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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5 공개특강]2017노벨경제학상 수상 기념 특별 강연회 행동경제학 권위자인 리처드 탈러의 2017노벨경제학상 수상을 기념하여,첫번째펭귄에서는 라는 주제로특별 강연회를 마련했습니다. 접수는 아래 온오프믹스를 통해 가능합니다. [11월25일 강연회 접수] 더보기
4. 넛지 대니얼 카너먼이 행동경제학의 틀을 제공하며 기초를 닦았다면,이 책을 쓴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는행동경제학이 현실에서도 매우 유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그 영역을 확장시킨 인물이라 하겠다.리처드 탈러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2017년 노벨경제학상에 단독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가자면,'넛지' 는 좀 더 쉽게 표현해 '선택 설계(choice architecture)' 라 말할 수 있다.본래 '팔꿈치로 옆구리를 쿡 찌른다' 라는 의미의 넛지는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선택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다양한 행동경제학적 기법들을 가리키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 리처드 탈러는 주로 공적 분야에서의 넛지를 강조하고 있는데예를 들어 연금이나 의료보험 가입, 기부.. 더보기
4. 최소 노력의 법칙 우리의 뇌는 체중의 2%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20%를 차지할만큼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다. 신체 부위 대부분이 그러하듯, 에너지를 많이 쓰면 그만큼 피로도가 높아지는데(자아고갈,ego depletion) 그래서 뇌 또한 왠만한 일들은 최소한의 에너지를 투입해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뇌 스스로 목적지를 향해 갈 때 가급적 빠르고 쉬운 길을 택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하려 한다는 뜻인데 이를 가리켜 최소 노력의 법칙(law of least effort)이라 한다. 사고를 위한 노력은 비용이고 그로 인한 결과를 편익으로 받아들여 '경제적으로' 작동하려는 관성이 우리 뇌에 존재하는 것이다. 문제는, 앞서도 말했듯 이러한 작동 원리가 중요한 사안을 앞두고도 편향을 일으키기 쉽다는 데 있.. 더보기
3. 인지 반응 테스트(CRT) 질문1> 노트와 펜을 합친 가격은 11,000원이다. 노트는 펜보다 10,000원이 비싸다. 펜의 가격은 얼마인가? 질문2>5대의 재봉틀로 5벌의 옷을 만드는 데 5분이 걸린다. 100대의 재봉틀로 100벌의 옷을 만드는 데는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질문3>매일 동일한 속도로 벽돌을 쌓아 건물을 올리는 중이다. 건물의 높이는 매일 두 배씩 높아진다. 10층까지 올라가는 데 48일이 걸린다면 5층까지 쌓아올리는 데는 얼마의 기간이 걸릴까? 셰인 프레더릭(Shane Frederick)이 "인지 반응 테스트(Cognitive Reflection Test)" 라고 부른 위의 질문들은 인간의 직관이 얼마나 실수 투성이인지를 보여준다. 조금만 숙고한다면 어렵지 않게 정답을 말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너무나도 .. 더보기
3. 행동 경제학 행동경제학을 공부한답시고 베스트셀러 코너만 돌아다니면 만나기 힘든 양서(良書)다. '도모노 노리오' 라는 일본인 교수가 쓴 책으로써,대중 교양서로 쓰여진 '오락가락,선택은 어려워' 나 '생각에 관한 생각' 에 비해좀 더 이론적인 부분을 보완해 접근한 책이다.하지만 이 책 역시 앞선 두 책과 거의 유사한 키워드를 따라가고 있고이론 설명도 완전한 대학교재 수준이라기보다는일반인들이 충분히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정도의 무게감으로 싣고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오락가락,선택은 어려워', '생각에 관한 생각' 그리고 '행동 경제학'이 세 권의 책만 반복해서 읽어도행동경제학의 전체적인 틀과 기본 개념들을 이해하는데는 충분하다. [교보문고 링크] 더보기